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졸리(아르카나 파밀리아) (문단 편집) ==== 메인 스토리 ==== 아르카나 파밀리아의 보스 몬도는 본인이 지니고 있는 ‘세계’ 타로코에 걸맞은 대가로, 계약자가 없는 상태의 남은 타로코를 홀로 감당해야 했다. 모든 타로코에 계약자가 모두 존재해야만 ‘세계’ 아르카나 능력이 폭주하지 않으나, 타로코의 선택을 받음과 더불어 아르카나 능력을 사용할 수 있는 자는 극히 소수. 누군가가 타로코와 계약을 맺고자 하더라도 타로코의 선택을 받지 못하면 계약이 성립될 수 없는 것이다. 이러한 난관 속 졸리는 타로코의 대가로부터 몬도를 살릴 수 있는 방법에 심혈을 기울이고, 마침내 졸리는 타로코와 계약이 가능한 인조인간 ‘[[호문쿨루스]]’를 연구하기에 이른다. 그 결과, ‘엘모’라는 이름의 남성 호문쿨루스[* 엘모의 외관은 약 8~9살 정도의 어린이. 성장 속도가 인간에 비해 매우 빠르고, 지식의 습득 역시 남달라서 졸리의 전문 서적을 읽을 정도의 지적 수준을 지녔다. 울거나 웃는 것은 물론, [[펠리치타]]를 향해 사랑이라는 사사로운 감정까지 느낄 수 있음을 확인한 졸리는 감정에 매우 무딘 본인에 비해 정말 인간과 같다는 생각을 한다.]를 제작하게 되고, 엘모를 16번째 타로코 카드 ‘탑’[* ‘탑’ 아르카나 능력은 마치 탑으로 쌓아둔 것처럼 특정 공간을 주변으로부터 방어하는 것. 연구로 인한 소음 등을 상쇄시키고 불청객이 오더라도 졸리의 연구실을 찾아올 수 없도록 하는 것이다. 이러한 엘모의 능력은 졸리가 연구에 몰두하는데 크게 기여한다.]과 계약시키는 것에 성공한다. 그러나 이는 처음이자 마지막. 그 이상의 호문쿨루스와는 계약이 성사될 수 없었다. 이에 졸리는 실패한 연구라며 결과물을 태워버리기까지 하는 냉정한 태도를 보인다. 졸리는 진전이 없는 호문쿨루스 연구는 잠시 뒤로 한 채, 새로이 손 쓸 방법에 대해 고민한다. 평소와 다르게 초조했던 나머지, [[펠리치타]]로부터 보다 자세하게 마음을 읽히게 되면서 펠리치타에게 몬도가 처한 운명과 더불어 자신이 이토록 연구에 몰두하는 까닭을 설명하게 된다. 또한, 펠리치타의 아르카나 능력 ‘운명의 수레바퀴’를 사용한다면 몬도를 살릴 수 있음을 말한다. 후에 펠리치타는 이렇게나 필사적으로 몬도를 구하고자 하는 이유를 묻게 되는데, 이에 졸리는 지옥과 다름없는 곳에서 홀로 숨만 붙은 채 살아가던 자신의 과거를 이야기하게 된다. 지금의 엘모와 엇비슷한 나이였던 과거의 졸리는 살아있는 인간이 아무도 없는 황무지에서 이미 백골화가 진행된 할아버지의 곁을 지키며 죽은 듯 살아있었다. 우연히 그 모습을 발견한 몬도는 지나치지 못하고 졸리에게 다가간다. 무슨 말을 건네도 아무런 표정이 없고, 대답조차 없는 졸리. 이를 딱히 연연치 않는 몬도는 졸리에게 계속해서 말과 온정을 건네고, 할아버지의 시체를 살피고는 졸리를 대신해 장례를 치러주기까지 한다. 몬도는 졸리에게 이런 곳에선 살아갈 수 없다며, 레갈로 섬에 데려가 새로운 삶의 터전을 마련해주고자 하였다. 이를 계기로 졸리는 몬도에게 마음을 열게 되었고, 이름이 무엇이냐는 몬도의 질문에 처음으로 ‘졸리’라는 대답을 한다. '''즉, 졸리에게 있어 몬도는 제2의 삶을 살게 해준 은인이자 아버지인 셈.''' 아르카나 듀엘로가 개최되기 얼마 남지 않은 작중 시점에서, [[펠리치타]]는 한밤중 몰래 몬도의 방으로 간다. '''“파파를 구하고 싶다…”'''라는 일념으로, 타코로의 대가를 치르느라 몸져 누운 몬도를 향해 ‘운명의 수레바퀴’를 사용한다. 그 결과, 몬도가 짊어진 대가를 없던 일로 바꾸는 것에 성공하지만, 능력을 사용한 반동으로 기절해버린다. 의식이 돌아온 펠리치타는 몬도의 운명을 바꾼 대가로 모든 기억과 감정을 잃어버리고 대화조차 불가능한 폐인 상태가 되고 만다. 파밀리아 일원 모두가 그런 펠리치타를 걱정하던 중, 졸리는 홀로 아무 말없이 자리를 뜬다. [[펠리치타]]의 상태에는 별다른 진전이 없었고, 그녀의 상태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주변인조차 마치 영혼이 없는 것과 같은 그녀의 변화를 감지, 의구심을 갖기에 이른다. [[루카(아르카나 파밀리아)|루카]]의 부축을 받아야만 걸을 수 있던 펠리치타는 우연히 졸리를 스쳐지나게 되는데, 이때 펠리치타는 마치 해야 할 말이 있는 것처럼 본인의 힘으로 똑바로 서서 졸리 쪽으로 방향을 틀고는 졸리와 마주한다. 이를 본 졸리는 조금 당황하다가도 아무 말없이 갈 길을 간다.[* 여담으로, 엔딩 이후 볼 수 있는 프레젠트 목록에서 해당 CG의 졸리 보이스를 확인하면 자신에게 매달리는 펠리치타의 모습이 너무나도 우습고도 '''너무나도 사랑스러웠다'''고 한다.] 후에 루카는 졸리를 찾아가 적대심을 드러내며 펠리치타에게 지금껏 무슨 짓을 한 것이냐며, 어째서 펠리치타가 졸리를 마주하자마자 이토록 다른 반응을 보이는 것인지에 대해 묻는다. 졸리는 [[펠리치타]]가 기억을 잃은 것을 알게 된 순간부터 기억을 되돌릴 방법을 찾는 데에 필사적이었다. 늘 이성적이고 냉정한 태도로 현실을 직시하는 졸리가 조금 전에 했던 엘모의 말을 기억하지 못하고 방해하지 말라며 감정적으로 행동할 정도. 엘모는 졸리에게 얼마 전 펠리치타를 만났지만 자신을 기억하지 못 하는 것 같았다고 언급한다. 펠리치타가 더 이상 자신을 봐주지 않는 것이냐며 슬픔을 표하는데, 졸리는 펠리치타가 기억을 잃었기 때문에 엘모를 기억하지 못하는 것임을 알려준다. 이에 엘모는 눈물을 흘리며 기억을 잃게 되었다니 너무 슬프다며, 졸리 역시 펠리치타가 기억을 잃어서 슬픈지 묻는다. 이에 졸리는 소극적으로나마 그렇다고 대답한다. 슬픔에 잠긴 엘모는 기억이 아예 사라지는 것은 이상하다며, '''어딘가에 기억을 놓아둔 채로 못 찾고 있는 것'''일 거라는 말과 함께 졸리에게 [[펠리치타]]의 기억을 찾으러 갈 것인지 묻는다. 이에 졸리는 큰 힌트를 얻고 몸 상태가 좋아진 몬도를 찾아간다. 졸리는 엘모로부터 얻은 힌트를 토대로 세운 자신의 가설을 설명하는데, 타인의 기억을 강제로 끄집어 낼 수 있는 자신의 아르카나 능력 ‘달’을 사용한다면 어딘가에 있을 펠리치타의 기억을 되찾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것. 이를 위해선 펠리치타의 기억이 ‘사라져버린’ 상태가 아니어야만 한다는 점. 또한, 졸리의 가설을 실행하기 위해선 타인의 아르카나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하는 몬도의 아르카나 능력 ‘세계’가 필요하다고 전한다. 이에 몬도는 긍정의 대답을 주고 딸의 살아있는 것도 죽은 것도 아닌 상태를 가만히 보고 있을 수 없다며, 펠리치타의 기억을 위해서라면 뭐라도 해보는 것이 맞다고 판단한다. 졸리와 몬도는 [[펠리치타]]의 기억을 되찾기 위해 그녀의 방으로 찾아가지만, 그녀의 안위를 살피던 [[루카(아르카나 파밀리아)|루카]]는 더 이상 펠리치타에게 무슨 일이 생기게끔 하고 싶지 않다며 그들을 만류한다. 그런 루카를 향해 몬도는 언제나 딸을 최우선으로 여겨줘서 고맙다는 말과 함께 이 역시 펠리치타의 기억을 되돌리기 위한 것임을 인지시킨다. 이에 루카는 더 이상 아무 말도 않고 자리에서 물러난다. 졸리는 선글라스를 벗은 채 펠리치타의 공허한 눈을 마주보고, 지금의 펠리치타는 듣지 못할 혼잣말[* “꼭 되찾고 말겠다, 펠리치타.”]과 함께 ‘달’을 사용하기 시작한다. 타인에게 ‘고통을 주기 위해’가 아닌, '''타인을 ‘고통으로부터 구하기 위해’''' 아르카나 능력을 사용하게 된 졸리는 [[펠리치타]]의 의식 속으로 보이는 사방이 암흑인 공간에서 그녀의 기억을 되짚어간다. 그런 졸리의 주변에 펠리치타의 어렸을 적 기억부터 졸리와 함께 했던 소중하고 행복한 기억들이 차례로 나타났다가 사라진다. 이에 졸리는 펠리치타가 이러한 삶을 살아왔음을 깨닫고 애틋함을 느끼게 된다. 이 장면은 아르카나 파밀리아 특유의 만화적인 연출을 바탕으로 애니메이션 효과를 극한까지 끌어올려 졸리의 감정을 효과적으로 이입할 수 있게 한다. 졸리의 아르카나 능력 ‘달’ 덕분에 의식을 되찾은 [[펠리치타]]는 모든 기억이 온전히 돌아오게 된다. 이를 본 졸리는 또 다시 아무 말없이 자리를 뜨는데, 이때 ‘연인들’ 아르카나 능력으로 졸리의 마음을 읽게 되면 “되돌아왔군.” 한 마디와 온통 '''분홍색'''으로 가득한 마음을 볼 수 있다.[* 사랑을 느낄 때 마음의 색깔은 분홍색이 된다.] 몬도와 [[루카(아르카나 파밀리아)|루카]]는 의식을 잃고 난 후를 기억하지 못하는 펠리치타에게 지금껏 있었던 일과 그동안의 상태에 대해 설명해준다. 펠리치타는 의식이 없던 동안 졸리가 있었던 것 같다는 말을 하며, 졸리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고 싶다는 말과 함께 졸리의 행방을 묻는다. 이에 펠리치타는 직접 졸리의 방으로 찾아가 기억을 찾아줘서 고맙다는 인사를 전한다. 아르카나 듀엘로의 최종결전에서 졸리와 [[펠리치타]]가 만난다. 졸리는 싸움을 시작하기에 앞서, 타로코의 힘도, 몬도의 대가도, ‘운명의 수레바퀴’의 목적도 모두 정리되었고 남은 것은 자신의 마음뿐인 것 같다며, 지금의 졸리는 몹시도 솔직한 상태임을 전한다. 졸리는 펠리치타가 마치 아기새와 같이 자신을 잘 따라주었다고 말한다. 모처럼의 아기새를 놓치는 것은 조금 아쉽다며, 새장에서 관리 당하는 건 어떨지 장난섞인 제안을 건네기도. 호문쿨루스의 연구는 졸리에게 다양한 놀라움을 주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보다 더 놀라움을 준 것은 “마음을 지녔다고는 하지만 결국은 인형,[* 졸리가 제작한 남성 호문쿨루스 엘모. 엘모는 호문쿨루스임에도 [[펠리치타]]를 보고 첫눈에 반했다.] 그것을 아주 쉽게 길들인 능력은 ‘연인들’인 것인지, 인간 본연의 매력이라는 것인지.”라는 말을 한다. 대단한 그 능력[* 본래 매력적이고, ‘연인들’ 아르카나 능력을 지닌 '''펠리치타''']을 부디 원한다는 말과 함께 아르카나 듀엘로에서 승리하기 위한 공격을 시작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